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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5 테슬라 주니퍼모델y 기변 고민입니다. Bmw x5 20년식 30d msports x

[26-02-23 04: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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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5 테슬라 주니퍼모델y 기변 고민입니다.

Bmw x5 20년식 30d msports xdrive 타고 있습니다. 출퇴근 거리가 왕복 90키로를 매일타고 있으며 현재167000키로 탔습니다. 리스가 끝이나서 따로 차값은 안들어갑니다. 말썽일으킨건 없지만 이제 키로수가 많이됬다보니 고장이 뜰까바 노심초사합니다. 잘 관리한 경유차는 오래도록 탄다고들었는데 정이많이든 차다보니 파는게 쉽지않네오 출퇴근 기름값생각하면 파는게 맞는거같은데 참 쉽지않네요 모델y로가면 차급으로 봤을땐 뭔가 다운그레이드 느낌이기도 하구…. 고수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도도고상님,

2020년식 BMW X5 30d를 타시며 16만 7천 킬로미터라는 긴 거리를 함께해오셨군요.

정든 차를 떠나보내는 고민과 유지비, 고장 우려 사이에서의 갈등은 차를 아끼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내용입니다.

질문자님의 현재 상황에 맞춰 몇 가지 핵심적인 내용을 정리해 드립니다.

첫째, 정비 및 관리 측면입니다.

BMW 30d 엔진은 내구성이 훌륭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지만, 16만 킬로미터를 넘어선 시점부터는 소모품을 넘어선 주요 부품의 노후화가 시작됩니다.

특히 디젤차의 핵심인 DPF, EGR 모듈, 인젝터 등의 카본 슬러지 문제나 터보차저, 그리고 X5의 승차감을 책임지는 에어 서스펜션 등이 언제든 큰 수리비를 요구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

현재까지 큰 문제 없이 타셨다면 운 좋게 큰 고비를 넘기신 것이지만, 앞으로는 노심초사하며 타시기보다는 보증이 살아있는 새 차로 옮겨가시는 것이 정신 건강과 경제적 예측 가능성 면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둘째, 유류비와 경제성입니다.

왕복 90km, 월간 약 2,000km 이상의 주행 거리는 전기차로 전환했을 때 가장 큰 혜택을 볼 수 있는 조건입니다.

현재 X5의 디젤 유류비와 비교했을 때, 테슬라 모델 Y 주니퍼로 기변하여 집밥(완속 충전)을 활용하신다면 한 달 유류비를 기존의 1/4 이하 수준으로 절감하실 수 있습니다.

1년에 약 300~400만 원 이상의 고정 지출이 줄어드는 셈인데, 이는 차량 할부금의 상당 부분을 상쇄할 수 있는 큰 금액입니다.

셋째, 차급 하락(다운그레이드)에 대한 우려입니다.

질문자님께서 가장 걱정하시는 부분이 바로 이 점일 텐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인테리어 소재의 고급감, 가죽의 질감, 그리고 BMW 특유의 묵직한 주행 질감 면에서는 모델 Y가 X5를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X5는 럭셔리 대형 SUV이고 모델 Y는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준중형/중형 크로스오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모델 Y 주니퍼(페이리프트)는 기존 테슬라의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승차감과 노면 소음(NVH)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모델 3 하이랜드에서 보여주었던 부드러운 서스펜션 세팅과 이중 접합 유리 확대 적용이 그대로 이어졌기 때문에, 기존 모델 Y보다는 훨씬 쾌적한 주행 환경을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은 매일 90km를 주행해야 하는 질문자님의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낮춰줄 강력한 무기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감성적인 만족감과 브랜드의 위엄을 중시하신다면 X5를 수리비 예비군을 두고 조금 더 타시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매일 반복되는 장거리 출퇴근의 피로도를 낮추고, 고장 스트레스에서 해방되며, 압도적인 유지비 절감을 원하신다면 모델 Y 주니퍼는 매우 현명한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차급은 낮아져도 기술적 만족도는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까운 저의 후배도 얼마전 X5(24년식)을 유학보내고 Y를 영입했습니다.

제 후배는 선택에 매우 만족스러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