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적성에 맞아서?
대체 뭘 근거로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는데... 그거 착각입니다.
취미로 중1에 시작해서 프로를 간다? 프로가 꽤나 만만해보이는 모양...
질문자님은 프로 선수가 될 수 없습니다.
프로 선수가 되는 과정 자체를 안거치고 있고, 이미 늦었습니다.
질문 내용을 봐서는 질문자님은 그냥 전문 선수 과정인 엘리트 체육을 해본적 없는 중학생이고, 이런 경우 그냥 취미로 해야만 합니다.
중학 이후에 시작해서 프로까지 간 사례는 압도적인 신장이 있는 경우뿐이며
여자 기준 180 이상, 남자 기준 190대 중반 이상..의 평균보다 20cm정도 큰 수준이 아니라면 가능성이 없습니다.
본인이 대단한 적성을 갖고 있다고 착각하는데, 그게 착각인지 아닌지는 이렇게 생각해보면 됩니다.
오늘 배구공 태어나서 첨 만져보는 애들 8명 데리고 혼자 힘으로 스포츠클럽 전국대회 나가서 우승 가능한가요? 그거 되면 고교 가서부터 프로 준비 가능합니다.
프로는요.. 예체능에서 그걸로 밥벌어먹고 사는 세계는요.. 그냥 내가 좋아하고 남들보다 조금 더 흥미 갖는다고 막 되는게 아닙니다.
엘리트 체육이라는 과정은 그냥 중학생이 나 이거 좋아하니까 해볼래요 할수 있는게 아니에요.
초등때부터(보통 3~4학년) 전문 선수 과정에 입문해서 몇년동안 방학 휴일 없이 훈련하고, 각종 대회에서 자신을 증명한 애들이 뽑혀서 중학교 진학하며, 중학 3년동안 마찬가지로 방학 휴일 없이 인생 갈아넣다가 가치가 증명된 아이들만이 고교 선수로 진학합니다.
때문에 이런 전문 과정(엘리트) 아이들은 질문자님이 생각하는것 처럼 만만한 수준이 아니에요.
일례로.. 초등 엘리트 6학년 여학생이 학교스포츠클럽 배구하는 중 3 남학생 6명을 서브로만 농락할 정도...
학생선수(엘리트) 3명 vs 전국대회 스포츠클럽 우승팀 9명... 대결하면 엘리트가 이깁니다. 봐주면서 해야 경기가 될 정도..
울산 내에서 동년배를 넘어 몇년 위까지 싹 포함해서 본인보다 배구 잘하는 사람이 단 하나도 없을 정도라면 모를까... 그냥 좀 좋아하고 재밌다고 선수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건 매우 오만한 생각입니다
취미로 하세요. 누가 안잡아갑니다.
배구 취미로 한다고 큰일나지 않아요.
취미로도 평생 행복배구 가능합니다...